01 / ABOUT THE PL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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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블에 생햄 한 접시가 놓이면 이탈리아 각지의 음식 문화를 여행하는 듯한 기분이 든다. 쓰키지 3초메 길가에 자리 잡은 Prosciutteria Piglet은 이름처럼 프로슈토와 살라미, 코토(가열 햄)를 중심에 둔 이탈리아 요리점이다. 우선 햄 플레이트를 하나 주문해 와인잔을 기울이며 그날의 식사를 천천히 구상해 보는 시간이 자연스레 어울린다.
숙성과 제조법의 차이를 비교하는 즐거움
메뉴판을 펼치면 장기 숙성 특유의 부드러움과 여운을 지닌 산다니엘레 프로슈토부터 진한 감칠맛이 돋보이는 파르마 프로슈토, 희소한 토스카나 흑돼지로 만든 친타 세네세 프로슈토까지 개성 있는 생햄이 눈에 들어온다. 펜넬 향이 스미는 피렌체 전통 피노키오나와 매콤한 칼라브리아 살라미 피칸테, 트러플 향의 코토 햄 등 살라미와 햄의 구성도 다채롭다. 선택이 고민될 때는 4종을 고루 맛보는 생햄 모둠이나 전 9종이 차려지는 특선 모둠을 주문하면 부위와 숙성에 따른 맛의 층위를 풍성하게 비교해 볼 수 있다.
샤르퀴트리 외에도 전채 요리와 파스타, 생선과 육류 요리, 식후 티라미수까지 갖추고 있어 술과 함께 든든한 저녁 식사를 즐기기에 알맞다. 탄탄하게 갖춘 와인은 물론 맥주, 칵테일, 에스프레소 등 음료 선택지도 폭넓다.
저녁 방문을 위한 안내
내부는 캐주얼하면서도 차분한 분위기로, 친구와의 모임이나 퇴근길 가벼운 한잔 자리로도 무난하다. 영업은 수요일부터 토요일 저녁 17시부터 23시까지이며, 저녁 시간에는 자리가 금방 차는 편이라 사전 예약을 권장한다. 결제는 각종 신용카드와 PayPay를 지원하며, 전 좌석 금연으로 운영되어 쾌적하게 식사할 수 있다.







